11월 8일 개기일식 우주쇼 천왕성 엄폐까지!

11월 8일 개기일식 우주쇼 천왕성 엄폐까지!

안녕하세요~11월 8일 오늘은
19시 16분 12초 시작으로 
22시 57분 48초 종료되는 순간까지
개기일식과 천왕성 엄폐를 동시에
관측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날인데요!

오늘이 지나고 나면 다음 기회는
무려 200년뒤라고 하니 다들
저녁에 퇴근길이나 집 근처에서
꼭 붉은달을 보시고 원하시는 소원까지
빌어보시면 좋은 하루의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월식은 2018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3년만의
개기월식입니다

오늘이 지나고 나면 향후 200년간
두 천문 현상을 동시에
관측하기란 힘들기 때문에 더욱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실꺼란
생각이 드는데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달이 붉은색으로 변하는걸
우리는 "블러드문"또는 레드문,
적월현상으로 부릅니다

블러드문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놓여 달이 완전히
가려지게 되면 달은 볼 수 없을것이라
생각되지만 달은 붉은 색으로
보이게 되는걸 뜻하는데요

이는 파장이 짧은 빛 같은 경우
지구에서 흩어지게 되며 파장이 긴
붉은 빛은 일부가 지구를 넘어
직선상의 달에 도달되어
반사되기 때문에 붉게 보이는것이랍니다

날이 다소 흐리게 되면 개기월식도
선명하게 보기 힘들 수 있지만
오늘은 전국이 맑은 날씨로 예보가
된만큼 전국에서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현상을 볼 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천문연구원은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때는
달의 고도가 약 29도가 될것"이라면서
"동쪽으로 사야가 트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는데요

개기식 시작 이후 오후 8시
41분까지 약 85분동안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으로 인하여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개기월식에는 천왕성이 달 뒤로
숨었다가 다시 나타나는 엄폐현상도
함께 관측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모든 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천왕성 엄폐 현상이 끝나는 시간은
오후 9시 26분이며 개기월식과
동시에 천왕성 엄폐가 나타나는것은
수백년에 한번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희귀한 현상입니다

올해도 남은 달들이 얼마 있지
않은만큼 평소에 꿈꿔왔던 일이나
소원이 있으시다면 달을 향해
빌어보시는거 어떨까요?

좋은 달의 기운으로 여러분들의
소원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이루어지길 빌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